나의 창작시

솔로몬

신사/박인걸 2023. 6. 24. 07:24
  •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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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의 왕관을 눌러 쓰고
  • 상아 보좌에 높이 앉은
  • 그 이름 솔로몬 지혜의 왕이여!
  • 창기의 사악함을 한 눈에 간파하고
  • 추상같은 명령으로 친모를 가려내니
  • 명성은 자자하고 경외심 일어서니
  • 공전절후의 명(名) 판결이요.
  • 신적 기묘의 충격이라.
  • 총명한 지혜는 신의 선물이었고
  • 슬기와 명철의 영(靈)이
  • 소년을 크게 충동하니
  • 정의가 강물되어 흘러가고
  • 공의가 파도처럼 출렁거린다.
  • 삼림은 일어서서 춤을 추고
  • 대지는 힘차게 발을 구룬다.
  • 초필로 쓴 잠언은 영감을 일으키고
  • 입술의 웅변은 화살 되어
  • 미련을 불태우고 지략을 조종하니
  • 대중이 감탄하고 신뢰함이라.
  • 고도의 수수께끼도
  • 단숨에 풀어내는 신기의 재주여
  • 기도로 얻은 선물이기에
  • 더욱 신뢰가 감이라.
  • 당신은 다윗의 아들 여디디야
  • 지혜로 세상을 밝게 비추라.
  • 20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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