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잡아주세요.
1.절
갈 길은 아직 멀기만 한데
서산에 노을이 지고
외로운 들길 찾아 헤매는
불쌍한 이 나그네
살아온 그 길이 험했어라.
나 지금 광야에
헤매다 헤매다 로뎀 나무 그늘에
힘없이 쓰러져 잠든 다 해도
하늘의 만나 물- 한 모금
내게 먹여주세요.
2.절
시간은 흘러 날은 어둡고
별 빛마저 차가운데
갈 곳을 잃어 방황 하는 나
앞 길이 막막하네.
나 지금 두려워 떨고 있네.
루-스 광-야에
두려워 두려워 돌베개 베고
울다가 지-친 몸 잠든다 해도
하늘 사-닥다리 내주님 손
나를 잡아주세요.
하늘 사-닥다리 내주님 손
내손 잡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