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내손 잡아 주세요

신사/박인걸 2020. 4. 14. 10:06

나를 잡아주세요.

 

1.절

갈 길은 아직 멀기만 한데

서산에 노을이 지고

외로운 들길 찾아 헤매는

불쌍한 이 나그네

살아온 그 길이 험했어라.

나 지금 광야에

헤매다 헤매다 로뎀 나무 그늘에

힘없이 쓰러져 잠든 다 해도

하늘의 만나 물- 한 모금

내게 먹여주세요.

 

2.절

시간은 흘러 날은 어둡고

별 빛마저 차가운데

갈 곳을 잃어 방황 하는 나

앞 길이 막막하네.

나 지금 두려워 떨고 있네.

루-스 광-야에

두려워 두려워 돌베개 베고

울다가 지-친 몸 잠든다 해도

하늘 사-닥다리 내주님 손

나를 잡아주세요.

 

하늘 사-닥다리 내주님 손

내손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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