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성만교회 임직에 붙여
시인/박인걸 목사
가버나움 가시밭길을
헤집고 걸어가는
맑은 눈빛의 저 사내가
그대 눈에 보이는가.
디베랴 바닷가에서
목에 굵은 핏줄을 세우고
회개를 외치는 젊은이의
천둥 같은 소리가 들리는가.
땀에 찌든 옷자락에
다가와 손을 덴 병든 여인을
깊은 동정으로 고쳐주던
부드러운 그 손길이 보이는가.
피 섞인 땀방울과
영혼에서 짜내는 눈물로
잃은 영혼을 찾아 헤매는
나사렛 사람의 열정을 보라.
오늘 그대들을 세우심은
방황하는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며
성만교회를 부흥토록 함이니
눈물 섞은 기도와
땀방울을 짜낸 봉사와
몸을 기꺼이 드리는 헌신으로
사랑의 짐을 서로 지시라.
세상 것들 다 팽개친
갈릴리 그 젊은이처럼
마지막 피 한 방울 까지
성만 제단에 쏟아 부으시라.
오늘 세워지는 직분이
하나님께는 영광이나
땅에서는 고난의 길이니
단단한 각오로 두 주먹을 불끈 쥐시라.
권사 집사의 영예로운 이름은
하늘천사도 부러워함이니
주님이 세우신 교회를 위하여
한 평생을 헌신하시라.
임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7.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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