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쌓인 길 은행잎 쌓인 길 위를 걷네찬 바람은 지난 기억을 흩어 놓고발끝에 차이는 낙엽은한 시절 꿈처럼 스러져가네. 방향없이 걷는 발걸음뒤돌아 보면 수많은 발자국후회 가득한 흔적들 속에사라진 나의 시간들이 허무하네. 서글픈 마음에 스치는 바람이별이 남긴 그리움은 깊어지고텅빈 나의 두 손에는 시간만 남아덧없이 흘러가는 인생 서럽기만 하네. 낙엽 쌓인 길 끝에 멈춰서면산다는 것도 덧없어 보이는 순간오가는 사람도 언젠가 사라질 운명인생도 낙엽처럼 가엽기만 하네.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