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벧전4:1-7)
- 호메르스가 쓴 『일리아스』는 『오딧세이아』와 함께 기원전 6세기 이후부터 그리스의 교과서가 되었다고 합니다.
- 그 이유는 이 책에서 인간들 삶의 본질을 서사시로 노래했기 때문입니다.
-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 토로이 전쟁에서 그리스 연합군의 총 사령관인 아가멤논이 승리하고 두 명의 예쁜 여자는 전리품으로 얻습니다.
- 아킬레스는 크리세이스라는 여자를 아가멤논에게 주고, 자신은 브리세이스라는 여자를 가졌습니다.
- 크리세이스는 아폴론 사제의 딸인데 그녀의 아버지가와서 자신의 딸을 돌려달라고 울면서 애원합니다.
- 그러나 아가맴논은 전리품을 돌려줄 수 없다고 내쫓았습니다.
- 그러자 사제는 아폴론 신에게 호소하였고, 신이 벌을 내려 그리스군대에게 전염병이 일어 많이 죽게 하였습니다.
- 그러자 아가멤논은 사제에게 크리세이스를 돌려줍니다.
- 아폴론신에게는 황소 100마리를 바쳤습니다.
- 이로 인해 전염병이 떠나갔습니다.
- 크리세이스를 떠난 후 아가멤논은 아켈레스가 차지한 여자 브리세이스를 빼앗으려하자 아킬레스가 참전을 중단합니다.
- 이렇게 되자 그리스군이 트로이군사들에게 크게 밀립니다.
- 이렇게 해서 아가멤논과 아킬레스는 갈등관계로 지내지만 나중에는 화해합니다.
- 다시 참전한 아킬레스는 트로이 왕자 헥토로를 죽이며 그 전쟁에서 큰 활약을 하였지만 아폴론 신전 뒤에 숨어서 쏜 파리스의 화살에 아킬레스건을 맞아 죽습니다.
- 그의 약점은 아킬레스건입니다.
- 그의 어머니가 불사신이되라며 저승에 흐르는 스틱스 강물에 어린 아들을 담갔는데 발목을 잡고 담그는 바람에 발목은 그 물에 잠기지 않았습니다. 그 부분이 아킬레스에게는 취약점이었습니다.
- 아킬레스는 약점에 화살을 맞고 죽은 것입니다.
- 인간은 결국 약점을 관리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자신의 취약점을 잘 관리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 호메르스는 『일리아스』에서 인간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 이 책에서 말하는 인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인생들은 죽음의 운명을 받아드려라
- 둘째, 인간은 죽는 것 보다는 살아 있는 것이 더 행복하다.
- 셋째,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
- 넷째,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 다섯째, 순간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깨달으라.
- 여섯째, 인간은 자신의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 일곱째, 모든 것은 신의 결정에 의해 이뤄진다.
- 여덟째, 힘으로 살지 말고 숙고하며 지혜로 살아라.
- 아홉째,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관용이다.
- 열번째, 세상을 살려면 다양한 용기가 필요하다. 등입니다.
- 그 유명한 일리아스는 인간의 본질과 함께 어떻게 사는 것이 옳게 사는지에 대한 일종의 처세술입니다.
- 오늘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하여 베드로의 주장을 중심으로 생각해 봅니다.
- 1.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라고 합니다.(3-5)
-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3-5)
- 베드로가 말하는 과거의 삶이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 첫째,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의 삶을 뜻합니다.
- 이때의 삶은 불신자의 삶이었습니다.
- 불신자의 삶은 성령님의 지배를 받지 않고 육신의 정욕을 쫓아 산 때를 말합니다.
- 베드로는 여섯 가지 죄의 유형을 기록하였습니다.
- ① 음행입니다. ② 술 취함입니다. ③ 방탕입니다. ④ 향락입니다. ⑤ 무법한 삶입니다. ⑥ 우상숭배의 삶입니다.
- 위의 죄목들은 무신론적 삶의 행태들입니다.
- 마음속에 하나님이 없다고 믿거나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산 자들이 삶입니다.
- 둘째, 과거는 오늘을 기점으로 어제입니다.
- 인생은 매일 before와 after this로 나뉩니다.
- 오늘을 기점으로 어제와 내일입니다.
- 오늘 이전까지 여러분은 어떻게 살았습니까?
- 복음 안에 살았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살았습니까?
-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았습니까? 말씀 안에서 살았습니까?
-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았습니까?
-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았습니까?
- 예배 생활을 잘 했습니까? 기도생활을 제대로 했습니까?
- 주님을 사랑했습니까? 성령 안에서 매일 살았습니까?
- 우리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 혹시 그와는 정반대의 삶을 살지 않았습니까?
- 불신자들과 내 삶이 구별되지 않은 채 살지 않았습니까?
- 먹을 것 다 먹고, 죄질 것 다 짓고, 욕할 것 다 하고, 미워할 것 다 미워하고, 해서는 안 될 말 함부로 하고, 가지 말아야 할 곳에 다 가면서 살지 않았습니까?
- 입술로는 하나님을 고백하지만 실제적 삶에서는 자신이 중심이 아니었습니까?
-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 우리교회 성도들은 주님을 중심으로 살아갈 수 있기 바랍니다.
- 베드로가 펜을 들어 편지를 쓴 이 책의 수신자들은 불신자들이 아닙니다. 신자들입니다.
- 박해 시대에도 하나님을 잘 믿는 자들입니다.
- 그런데 그들의 삶에는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의 삶의 습관과 행동들이 그대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 그래서 자신들의 과거를 돌아 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그리스도와 함께 죄와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아 하는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불신 시대의 삶이 교회 공동체 안에 나타났던 것입니다.
- 교회를 오래 다녔고, 성경을 여러 번 읽었고, 나름대로 신앙이 좋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과거의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면 그 사람의 신앙은 위선입니다.
- 외식하는 자에 불과합니다.
- 참 그리스도인들은 아닙니다.
- 우리나라는 기초교육이 12년입니다.
- 이 기간에 사회생활의 기초학력이 충분합니다.
- 가감승제를 할 줄 알고, 미분적분을 풀고 기초어학을 할 줄 알며, 글을 쓰고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12년 동안에 한 사람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납니다.
- 학문이 새 사람을 만듭니다. 지금은 군대가 18개월입니다.
- 18개월을 군복무를 하면 기초 군사훈련을 통해 전쟁이 발발할 경우 자신의 가진 무기를 가지고 적군과 싸워 이기거나 적어도 타격을 줄 수 있는 실력이 됩니다.
- 대학 4년을 졸업하면 자신이 배운 전문지식으로 평생 한 직장에서 벌어먹고 살 수 있는 지적, 기술적 능력을 키웁니다.
- 그런데 수십 년을 교회에 다니고도 과거의 나쁜 습관 하나를 끊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아야 합니다.
- 과거와의 삶을 완전히 결별하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듭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우리 주님이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 것은 신비적이고 영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 동시에 이 말씀은 과거의 죄악을 끊고 새 사람으로 사는 거듭남을 뜻합니다.
- 우리 모두 과거에 어떻게 살았는지 자신들을 돌아보며, 주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 죄악과 악한 본성, 나쁜 습관과 옳지 않은 삶의 태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주님과 함께 나는 죽고,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다시 살아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 우리는 매일 자신을 돌아보면서 내 안에 우리 주님을 모시고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우리교회 성도들은 과거의 삶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만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 2. 자신의 남은 날을 계수하라고 합니다.(2절)
-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2)
- 우리는 예수 믿기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으로 생애 분수령이 있습니다. 평생 교회를 다녔든지, 중간에 다녔든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인격적, 영적으로 주님을 만난 날이 중요합니다.
- 이날은 중심으로 이제 앞으로 나의 남은 날을 계수해야 합니다.
- 베드로가 자신의 남은 날을 계수 하라는 말씀의 의미는 의미심장합니다.
- 첫째, 생물학적 남은 날을 계수해야 합니다.
- 인생 80년을 일생으로 본다면 40이면 절반을 살았습니다.
- 50 중반이면 1/3를 살았습니다. 60이면 3/4을 살았습니다.
- 이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 이 말은 하나님 앞에 서야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 기쁨이면서 동시에 두려움입니다.
- 시편 기자는 시편89편47절에서 ‘나의 때가 짧다’고 하였습니다. 모세는“우리의 년수가 70이요, 강건하면80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 가나이다.”(시90:10)라고 말했습니다.
- 베드로는“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갗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진다.”고 하였습니다.(벧전1:24)
- 우리는 1분 1초를 허투루 살지 말고 성실과 진실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 둘째, 주님의 일꾼으로 살아갈 날을 계수하야 합니다.
- 하나님 앞에서 일하는 것도 기회가 있습니다. 건강할 때 일합니다. 능력이 있을 때 일합니다.
- 재물이 있을 때 일합니다.
- 사회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때 봉사할 수 있습니다.
- 회사나 직장에서 적정 나이가 되면 퇴직을 하듯이 하나님 앞에서도 자신이 하던 일을 후배들에게 넘겨줘야 할 시간이 있습니다.
- 그런 날이 오기 전에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 전도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전도해애 합니다.
- 기도할 수 있을 때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 물질로 봉사할 수 있을 때 열심히 봉사해야 합니다.
- 사랑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사랑해야 합니다.
- 그 일도 손을 놓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 자연법칙과 영적 법칙은 자신이 심은 대로 거둡니다.
- 일한대로 수확합니다. 노력한 만큼 대가가 돌아옵니다.
-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 셋째, 종말론적 남은 때를 계수해야 합니다.
- 종말론적 신학에서 볼 때, 우리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시던 때로부터 종말이 시작되어 지금은 종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우주적 종말은 우리 주님이 이 세상이 재림하시는 날입니다.
- 이 날은 역사의 종식이며, 생명체들의 종말입니다.
- 교회 시대의 종말이며, 우리 각자의 종말입니다.
- 우리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하고 선악 간에 심판을 받아 영생과 영벌에 처하게 됩니다.
- 실로 무섭고 두려운 날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같이 종말론적 신앙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남을 미워할 시간이 없습니다. 시험에 빠질 시간이 없습니다.
- 게으르고 나태해서는 안 됩니다.
- 투수가 볼을 던지듯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궁수가 전력을 다해 활시위를 던지듯 집중해야 합니다.
- 바울은 “우리가 벌써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 자신을 가장 바른 인간으로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 가정을 가장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하시기 바랍니다.
- 자신의 일터를 에덴동산으로 가꾸시기 바랍니다.
- 자신이 다니는 교회를 가장 좋은 교회로 만들고, 자신으로 인하여 교회가 망가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 우리가 사는 사회와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고, 의와 평강과 희락이 구현되는 나라가 되게 해야 합니다.
- 이것이 남을 날을 계수하는 자의 올바른 삶입니다.
- 우리 각자의 남을 날이 다릅니다. 짧게 남은 분도 있고, 길게 남은 분도 있습니다.
- 중요한 것은 자세와 태도입니다. 우리 주님은 “오늘과 내일 그리고 모레 나는 나의 갈 길을 다 간다.”고 하였습니다.
- 바울은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했습니다.
- 우리는 각자 자기가 갈 길을 달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사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 바랍니다.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3. 선한 청지기로 살아야 합니다.(7-10)
-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7-10)
- 베드로는 여기서 선한 청지기가 지켜야 할 일곱가지 덕목을 적어 놓았습니다.
- 첫째, 정신을 차리라고 하였습니다.(7)
- 정신을 차린다는 말은 잘못이나 실패의 원인을 알아서 뉘우치며 정신을 다잡는다는 뜻입니다.
- 정신을 차리지 못한 가장이 있습니다.
- 정신을 차리지 못한 주부가 있습니다.
- 정신을 차리지 못한 자녀들이 있습니다.
- 정신을 차리지 못한 사장이 있습니다. 공무원이 있습니다.
- 학생이 있습니다. 지도자가 있습니다.
- 정신을 차리지 못한 교인이 있습니다.
- 지금이 어느 때인데 정신 줄을 놓고 삽니까?
- 자신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데 정신을 놓고 삽니까?
- 우리는 매일이 종말이라는 의식을 살아야 합니다.
- 둘째, 근신하라고 합니다.(7)
- 말이나 행동을 삼가고 조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물론 징계나 벌을 받는 기간도 근신기간입니다.
- 코로나 시대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대입니다.
- 도덕적으로 타락한 시대입니다.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입니다.
- 우리는 이 시대에 근신해야 합니다. 매사에 조심해야 합니다.
- 악한 사단의 영이 택한 자들까지 넘어트리는 시대입니다.
- 한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 셋째, 깨어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8)
- 기도해야 한다는 것은 모든 성경에서 누누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 수천, 수만을 강조해도 부족한 말씀입니다.
- 연약한 인간이 힘든 세상을 이길 힘은 기도 외에는 없습니다.
- 악한 세력과 싸워 이길 힘도 기도 외에는 없습니다.
- 전능자 하나님의 손길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도 기도 외에는 없습니다.
-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 기도하면 능력이 생깁니다.
- 기도하면 담대해 집니다.
- 기도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 기도하면 어떤 일도 두렵지 않습니다.
- 기도하면 매일 성령 안에 살 수 있습니다. 기도로 승리합시다.
- 넷째,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8)
-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사랑은 온유한 것입니다.
- 사랑은 질투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는 것입니다.
- 사랑은 자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모든 것은 견딥니다.
- 모든 바랍니다. 모든 믿습니다.
- 사랑은 믿음보다, 소망보다 가장 좋은 최고입니다.
- 사랑은 허다한 모든 죄를 덮어버립니다.
- 우리들 모두가 교회 안에서 사랑으로 용납하는 주님의 영성으로 살 수 있기 바랍니다.
- 다섯째, 원망하지 말고 섬겨야 합니다.(9)
-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 초대교회는 식사공동체였습니다.
- 함께 식사를 나누면서 형제애를 드러냈습니다.
- 그런데 이 대접과 섬김이 부담이 될 때가 있었습니다.
- 그래서 원망과 시비가 교회 안에 일어났던 것입니다.
- 그런데 어떤 대접이나 섬김도 사랑으로 하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율법적으로 할 때 문제가 됩니다.
- 우리는 모든 섬김에서 기꺼이 즐겨 섬길 줄 아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 일곱째, 서로 봉사하라고 하였습니다.(10)
- 봉사도 한 사람만 하면 원망이 생깁니다.
- 하는 사람만 하면 하던 사람이 시험에 듭니다.
- 내가 뭐야, 내가 이 교회에서 종이야, 내가 만만해, 왜 나만 시키는 거야, 이렇게 되면 교회가 문제가 생깁니다.
- 또한 어떤 특정인이 한 자리에서 오래도록 그 일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불평합니다.
- 왜 저 사람에게는 저 일만 시키는 거야, 나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실력이 없다는 거야, 내 실력을 무시하는 거야, 이렇게 됩니다.
- 익숙한 사람이 같은 일을 하면 교회시스템이 무리 없이 돌아가는 이점(利點)이 있습니다. 아무튼 교회 안에는 이해심과 양보심, 넉넉한 형제애와 사랑이 충만해야 합니다.
- 그렇게 되면 모든 허물은 덮어집니다.
- 파내는 사람이 없어집니다.
- 오늘 본문은 베드로 사도가 자신이 섬기던 공동체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기독교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또 하나는 교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 이 원리들을 우리들 마음에 깊이 새기고 우리 주님이 몸소 실천하였던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 결론입니다.
- 이해인 수녀 시 한 편을 소개하고 끝냅니다.
- ‘주여, 당신의 생애는
- 그렇게도 철저한 나눔의 생애로 부서졌건만
- 우리의 나날은 어찌 이리 소유를 위해 숨이 차게 바쁜지
- 시시로 당신 앞에 성찰하게 하소서.
-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고
- 아무것도 가지고 갈 것이 없는 이승의 순례객인 우리가
- 이기와 탐욕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소서.
- 우리 갖고 있는 모든 것은 당신께 빌려받은 것임을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요?
- 각자를 돌아보면서 지금까지의 삶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남을 때를 생각하며, 선한 청지기들로 살아갈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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