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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결산보고서(요18:1-11)
-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과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누구나 연말에는 결산보고를 해야 합니다.
- 개인도 해야 하고, 가정도 해야 하고, 교회도 해야 하고, 국가도 해야 합니다.
- 과연 흑자 결산인가 아니면 적자 결산인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 그러나 때로는 6월을 전후해서 『추가경정예산』이란 것을 세워서 예산을 수정하기도 합니다.
- 인생에는 흑자 인생이 있는가 하면 적자 인생도 있고, 준 것도 받은 것도 없는 제로 인생이 있는가 하면 불행하게도 파산된 파산 인생도 있습니다.
- 이처럼 인생에는 네 가지 인생이 있습니다.
- (1) 적자 인생, (2) 흑자 인생, (3) 제로 인생, (4) 파산 인생입니다.
- 오늘 우리는 본문에서는 파산 인생과 흑자 인생의 두 가지를 봅니다.
-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랐던 가룟 유다가 그를 배신하는 것으로 그의 인생을 결산하는 파산 인생을 보게 됩니다.
- 또 죽어도 주님을 따르겠다던 베드로도 처음에는 검을 빼 생명이라도 바칠 것처럼 하다가 결국은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적자 인생이 되는 거 했는데 회개하고 다시 성령 받아 세상이 감당 못 할 위대한 인물이 된 흑자 인생도 보게 됩니다.
- 1, 먼저 우리가 중간 결산해야 할 것은?
- 4가지의 결산이 있어야 합니다.
- (1) 경제적인 면에서 결산해야 합니다.
- 직장과 사업의 결산을 말합니다.
- 올해의 전체 수입과 지출이 얼마인지를 분명히 알고 지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일 년 동안 내가 번 것과 쓴 것이 얼마인지도 확인해서 수입과 지출에 리듬이 맞아야 합니다.
- 저의 지출철학은 이렇습니다.
- 저는 제 수입의 십 분의 일은 하나님께 바치고, 또 십 분의 일은 각종 헌금으로 사용합니다.
- 저는 목회자 아니까 저와 똑같이 따라 하는 말씀은 전혀 아닙니다. 그 외의 수입은 각종 생활비를 사용합니다.
- 지금까지 저축해본 일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가능하며 저축을 많이 드십시오. 그리고 빚은 지지 않고 사도록 노력 하시 바랍니다. 빚을 지는 순간 경제적 자유를 잃게 됩니다.
- (2) 가정적인 면에서 결산해야 합니다.
-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우리 『모두의 목회지』입니다.
- 가정 사역(family ministry)에 게을렀던 것은 회개하면서 아내와 자녀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자녀들에게 좋은 옷, 좋은 학교만 보내려 하지 말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의 제단을 쌓으시기를 바랍니다.
- 가정의 제사장은 아버지인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3) 교회 적인 면에서도 결산해야 합니다.
- 교회에서 우리는 각자 여러 가지의 직분을 맡았습니다.
- 그런데 맡기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교회에는 세 가지 직분 자들이 있습니다.
- 협력자, 방관자, 방해자가 있습니다.
- 직분은 명예가 결코 아닙니다.
- 과연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내가 맡은 직분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 그래서 목회의 협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 가장 불쌍한 사람은 목회의 걸림돌이 되어서 교회에서도 인정을 못 받고, 하나님에게서도 버림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 (4) 끝으로 영적인 면에서도 결산해야 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인 결산입니다.
- 올해에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 특별히 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 성경을 일독했습니까?
- 금요집회에 나와서 금요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께 부르짖어 보았습니까? 새벽의 제단을 쌓아보았습니까?
- 보이는 것만 결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 오히려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 그중에서도 영적인 결산을 하지 않으면 명목상의 신자나 형식적인 직분 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2. 지출이 많은 적자 결산을 보완해야 합니다.
- 크게 네 가지를 해야 합니다.
- 우리는 다 흑자 인생이 되기를 원하지만 적자 인생일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적자 결산을 보완할 수 있을까요?
- (1)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 사람은 누구나 문제가 있습니다.
- 크고 적든 간에 다 문제가 있습니다.
- 개인의 문제는 물론 가정과 생업의 문제를 비롯한 어떤 책임을 안고 있을 때의 문제 등 다 문제가 많습니다.
- 그 문제의 원인을 작게는 매일 잠들기 전에 반성하고, 매주 주일날 회개하고, 근본적으로는 매년 반성하고 검토하지 않으면 결단코 우리에게 발전이 없습니다.
- (2) 다음은 자신의 장단점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을 철저하게 잘하는 사람은 대개 성격이 나쁩니다. 성격이 좋은 사람들은 대개 무능하기가 쉽습니다.
- 일을 크게 벌이는 사람치고서 성격이 급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 그러나 급한 사람은 실수가 잦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기억하고 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성공합니다.
- (3) 우선순위(top priority)를 정해서 지출해야 합니다.
- 많은 사람은 자기가 쓰고 나머지를 하나님께 바치려고 합니다.
- 여유가 있을 때 바친다는 것입니다.
- 그런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께 충분히 바칠 수가 없습니다.
- 왜냐하면, 언제든지 우리의 저울은 자기에게만 향하기 때문입니다.
- 그러므로 하나님께 먼저 바치고 나머지를 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선순위의 철학입니다.
- 우선순위가 얼마나 중요한 가하면 하나님이란 단어가 영어로 God입니다.
- 이 순서를 거꾸로 하면 Dog, 개가 됩니다.
- (4) 무엇보다도 적자가 많을 때는 지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려야 합니다.
- 지출을 줄이려면 반드시 지출해야 할 것과 지출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것과 절대로 지출해서는 안 될 것으로 정해서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다음에는 수입을 늘려야 합니다.
- 수입을 늘리려면 먼저 내 생업을 연구해서 남과 무엇인가 달라야 합니다. 벽산 그룹은 한국에서 알아주는 기업입니다.
- 이 그룹에서는 『남과 같이해서는 남보다 나을 수 없다』는 표어 아래 다른 기업과 다른 것이 몇 가지를 했습니다.
- 첫째로 매주 직장 예배했습니다.
- 둘째는 원가절감 운동을 벌였습니다.
- 셋째는 신우회가 중심이 되어 직장 동료들을 돕기 위해서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 중요한 것은 안 보이는 수입이 있어야 합니다.
- 재산이나 돈이나 신용은 다 보이는데 안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 그것은 지식과 신앙입니다.
- 그러므로 지식과 신앙의 성장을 위해서 많이 투자하면 몇 년이 지나고 나면 큰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 무엇보다도 책을 읽는데 투자를 많이 해야 합니다.
- 나폴레옹은 “책을 읽는 가정을 보여라. 그리하면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여 주리라.”라고 했습니다.
- 그런데 독서 중에 최고의 독서는 바로 성경입니다.
- 3. 바른 추가경정예산은 어떻게 정해야 하는가?
- 크게 다섯 가지의 원리를 가져야 합니다.
- (1) 우리의 주 여호와는 우리의 힘이심을 재확인해서 하나님에게서 지혜와 권능을 얻어야 합니다.
- 이 세상에서는 힘이 있어야 삽니다. 무엇이 힘입으니까?
- 힘이란 이익이 될 만한 미래를 위한 오늘의 수단을 말합니다.
- 또 우리는 백이 있어야 합니다.
- 김경래 장로님이 박정희 대통령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 한번은 각하 우리는 백이 있어야 하는데 각하의 연줄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갑자기 묻는 말이어야 대답을 못 하고 우물쭈물하더랍니다.
- 그래서 배경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이 최고의 연줄입니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 과연 여러분들의 연줄은 누구입니까?
- 정말 하나님이 우리의 연줄입니까?
-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라면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믿어야 합니다.
- (2) 『삶의 초점을 잃지 말고』 말씀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 선원은 북극성을 통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였습니다.
- 현대에는 나침반을 통해서 확인합니다.
- 영적으로는 어떻게 확인합니까? 바로 성경이란 나침반을 통해서 주님이 내 한가운데 있는가를 확인하면 됩니다.
- 주일은 초점을 맞추는 날입니다.
-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집에 울타리를 만들어 집을 보호하듯이 『말씀의 울타리 안에서』 살면서 그 말씀의 울타리를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많은 분이 자유를 누리기를 좋아합니다. 당연합니다.
- 그러나 방법이 틀리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 사람들을 피하고자 휴가를 떠납니다.
- 그런데 대부분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유원지로 갑니다.
- 얼마나 모순입니까?
- 사람들은 가정으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하고, 또 교회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하고, 심지어 하나님에게서 자유롭기를 원합니다.
- 그러나 참 자유는 하나님을 떠나서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자신을 가두는 것입니다.
- 말씀의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 “진리를 알짜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믿습니까?
- (3) 우선순위를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 많은 분이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바쁘다고 말합니다.
- 그런데 그 바쁜 사람도 병이 들면 병원에 입원합니다.
- 아니 바쁜 분들이 어떻게 병원에 입원합니까?
- 아니 바쁜 분들이 어떻게 죽습니까?
- 그 이유는 일보다 건강이, 생명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우선순위를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 그래야 우리가 자유롭고 시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 우선순위란 시간을 세 가지로 나누는 것입니다.
- 첫째로 절대로 해야 할 것과, 둘째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셋째는 해도 좋고 안 해도 관계없는 세 가지로 모든 것을 분류하는 것입니다.
- 사실 우리가 바쁘다고 하는 것은 해도 좋고 안 해도 관계없는 일들 때문에 바쁜 것입니다.
- 그러므로 우선순위를 정하시기 바랍니다.
- 그러면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일 중독증(work-colic)의 병을 고칠 수가 있습니다.
- (4) 『주님과 동업해야』 성공합니다.
- 최근에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의 하나가 partnership입니다.
- 흔히 말하는 동업, 다른 말로 말하면 『협력』을 말합니다.
- 왜냐하면, 세상에서는 독불장군이 없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우리는 혼자서 사업을 하지 않고, 주식회사를 세워서 함께 사업을 합니다.
- 그러나 한국에서는 『동업하면 망한다』는 말을 공공연히 합니다.
- 우리 민족이 사회성이 부족하고, 신뢰성이 부족한테서 온 말입니다.
- 그러나 좋은 동업자가 있으면 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 주님과 동업해보세요. 성공은 보장된 것입니다.
- 성령님과 동업해보세요. 권능과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 그래서 저는 사업하시는 분들에게 사장은 주님께 드리고, 전무나 부사장을 하라고 권합니다.
- (5) 우리가 『청지기임을 명심하고』, 우리를 보내신 분을 위해서 『충성해야』 합니다.
-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달란트의 비유가 나옵니다.
- 여기서 우리는 청지기 정신을 발견합니다.
- 우리는 다 청지기입니다.
- 청지기 정신은 첫째로 소유의 원리입니다.
-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신 것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 그래서 우리가 생명이라고 부릅니다. 생은 명령이란 뜻입니다.
- 둘째로 관리자의 원리입니다.
- 우리는 주인이 아니라 관리자란 점입니다.
- 셋째로 분배의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섭리에 따라 모든 것을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씩 분배합니다.
- 넷째는 충성의 원리입니다.
- 우리 맡은 자들은 충성할 것밖에 없습니다.
- 다섯째로 청산의 원리입니다.
- 모든 것의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다 청산을 하십니다. 충성된 종들에게는 상급을 주시고, 악하고 게으른 종들에게는 심판하십니다.
- 맺는말
- 이제 우리는 한 해의 중간 점에 와있습니다.
- 그동안 괴로웠던 것, 실패했던 것은 다 잊으시고, 소망에 찬 한 해가 되게 하려고 『추가경정예산』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적인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으면서 각자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 그러므로 남은 날들을 위하여 오늘 청산할 것은 다 청산하고 정말 새 마음으로 재도약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적자 인생이냐 흑자 인생이냐는 바로 지금 중간결산을 바로 하는 데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 2021.12.마지막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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