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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이 열린 사람(왕하6:14-23)

영안이 열린 사람(왕하6:14-23) (서론)김만철 씨는 북한에서 8명의 가족과 함께 1987년 2월에 배를 타고 넘어와서 귀순하였습니다. 남한에 넘어왔을 때 국가가 준 정착금과 수많은 곳을 다니며 강의한 강사비 등을 합해 10억 원의 돈이 쌓였습니다. 그는 그 돈을 투자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던 중에 어떤 사람이 남해에 양어장을 만들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그곳에 땅을 사서 건물을 짓고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김만철 씨와 포크레인 기사와 조카 이렇게 세 명이 일하고 있는 데 한 노인이 나타나서 이곳에 무엇을 짓느냐고 물었습니다. 양어장을 만들기 위해 건물을 하나 짓는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노인은“허허 말세가 오는데 이곳에 기도원을 짓지 왜 양어장을 짓는담” 이렇게 약 30분 대화를 했..

2025년 설교 2025.03.22

회양목

회양목 눈 덮인 아파트 정원을 따라꽃샘추위 움츠리며 걸을 때벌거벗은 회양목 가지 사이마다보잘것없는 꽃송이 벌써 웃는다.  겨울을 머금은 잎새마다어느 서원의 묵은 정원석처럼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일제히 제 자리를 지켜왔다. 해마다 봄이 오기도 전에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송이추위에 떨면서 지나가는 바람도그 앞에서는 걸음을 늦춘다. 활엽수 계절 따라 옷을 바꿔도고집스런 절개의 빛깔한겨울 눈보라 속에서도자신의 본분을 잊은 적이 없었다. 사람도 회양목처럼사시사철 푸르름 잃지 않고바람이 불어도 꺾이지 않으며변하지 않는 마음 하나 품고 살지라.2025,3,23

나의 창작시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