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그대 그리움

신사/박인걸 2024. 12. 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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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 그리움
  •  
  • 달빛 쏟아지는 창가에 앉아
  • 그대의 모습 더듬어 보네.
  • 한 줄기 바람 속에 숨겨진 목소리
  • 아련한 그리움에 가슴 저미네.
  • 떠나간 계절의 끝자락에서
  • 그대와의 추억 떠올리며
  • 가까이 있으나 닿을 수 없던
  • 사랑의 시간을 되새기네.
  • 별빛 속에 비친 그대의 눈동자
  • 고요한 이 밤 그리움이 차오르면
  • 나는 하나의 유성이 되어
  • 그대 곁으로 흘러가고 싶네.
  • 멀리서 들려오는 열차의 기적소리
  • 그대와 함께했던 순간순간들이
  • 어둠 속에서 빛을 드러내며
  • 내 마음속으로 스며드네.
  • 그대는 내 안에 남아 있는 노래
  • 잊을 수 없는 선율이 되어
  • 슬픔의 강을 건너는 나의 어깨를
  • 부드러운 손길로 감싸주네.
  •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변해도
  • 그대 향기는 여전히 내 곁에 머물러
  • 가슴 한편에 자리 잡은 그리움
  • 그대 이름을 부르며 오늘도 잠이 드네.
  • 202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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